왓츠업 뉴스레터 리뷰 _ vol. 51 우리가 미국 관세 폭탄의 타겟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?

KDI 웹사이트｜지난호 보기

 최근 우리나라의 무역 상황이 단순한 수출 증대나 무역 흑자 유지라는 틀을 넘어 경제안보 관점에서 재해석되고 있다는 점이 이 뉴스레터의 핵심이다. 이번 KDI 뉴스레터는 우리나라가 왜 미국의 관세·보호무역 대상이 되기 쉬운지를 구조적 무역구조 변화라는 키워드로 짚고 있다.

주요 내용 요약

• 조사 대상인 지난 10여 년간의 수출입 흐름 데이터 분석 결과, 한국의 대중국 수입이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확대된 반면, 대미국 수출은 자동차·반도체 등 소수 품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. “Stibee”

• 이처럼 특정 국가·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면서 생긴 리스크는 다음과 같다:

  1. 미국의 관세정책의 타겟이 될 위험 “Stibee”

  2.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으로 인한 미래 산업의 불확실성 “Stibee”

  3. 수입 경쟁 심화로 인한 국내 고용 악화 가능성 “Stibee”

  4. 경제 전체의 불안정성 및 성장 저해 요인 확대 “Stibee”

•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제언도 함께 제시된다:

• 수출입 다변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경제외교 및 통상협력 강화 “Stibee”

• 포괄적·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(CPTPP) 등 다자간 무역협정 가입의 속도 제고 “Stibee

인사이트 및 의미

이 뉴스레터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 통상정책의 문제가 아니라, 무역 구조의 체질 변화가 한국 경제의 향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.
예컨대, 수출품이 자동차와 반도체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한계가 있으며, 수입 측면에서는 특정 국가(예: 중국)에 대한 의존이 커질 경우 공급망 차질이나 외교·안보 리스크에 취약하다.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등의 보호무역 움직임이 강화될 경우, 한국 기업이나 산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.

또 하나 주목할 점은 고용 측면이다. 수입 경쟁이 심화되면 상대적으로 노동집약 산업이나 부품·소재 산업이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, 이는 제조업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는 통상 연구에서 자주 언급되지만, 이번에는 무역구조 변화라는 넓은 틀 안에서 제시됐다.

블로그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

•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산업(또는 관심 산업)은 수출입 구조 면에서 얼마나 국가·품목 의존도가 높은가요?

• 무역 다변화와 통상협력 강화라는 대응이 실제로 기업 수준에서, 또는 산업 정책 수준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요?

• 품목 집중·국가 집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개인 혹은 기업 차원에서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일까요?

마무리하며 뉴스레터 추천 !!

이번 KDI 뉴스레터는 통상·무역이라는 다소 거시적인 주제를 구조 변화→리스크→정책 제언이라는 흐름으로 명료하게 정리해줬다. 한국이 단순히 “무역 대국”이라는 위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,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에서 전략적 위치 설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.

   - 뉴스레터 지난호 보기: https://page.stibee.com/archives/268009

   - 뉴스레터 구독 신청하기: https://page.stibee.com/subscriptions/268009